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오늘 징계 불복 소송 제기

더팩트
원문보기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의 처분을 내린 가운데 윤 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의 처분을 내린 가운데 윤 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일과시간 이후 전자소송으로 제출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17일 정직 2개월의 정직 처분에 불복하는 행정 소송을 제기하고 처분의 효력을 중단하기 위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낼 예정이다.

윤 총장의 법률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금일 중 행정법원에 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과시간 중 접수는 어려워 일과시간 이후 전자소송으로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윤 총장 측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직무정지 명령을 받은 바로 다음날인 지난달 25일 밤에도 전자소송으로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을 내며 신속하게 대응했다.

이 변호사는 전날 추 장관의 사의표명과 상관없이 소송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총장 전날 오후 5시20분경 법무부에서 징계의결 요지서를 받고 내용을 검토하던 중 추 장관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접했다.

이에 앞서 추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의 추진력과 결단이 아니었다면 공수처와 수사권 개혁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거취 결단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숙고해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 마지막까지 맡은 소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총장 측은 징계위가 인정한 혐의들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일 예정이다. 징계위는 6개 징계 청구혐의 중 △법관 사찰 의혹 △채널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관련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성 손상 등 4개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정했다.


징계 청구부터 징계 심의까지의 절차적 흠결도 하나하나 따질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와 윤 총장 측은 징계 절차를 두고 사사건건 대립했다. 윤 총장 측은 기일 지정, 징계기록 열람.등사, 징계위 구성, 기피 신청, 증인 심문, 최후 의견진술 등 절차에서 방어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ohena@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현무 차량 링거 의혹
    전현무 차량 링거 의혹
  2. 2축구협회 예산 확정
    축구협회 예산 확정
  3. 3포항 스틸러스 신인 영입
    포항 스틸러스 신인 영입
  4. 4윤석열 부친 묘지 훼손
    윤석열 부친 묘지 훼손
  5. 5이재명 정부 국민성장펀드
    이재명 정부 국민성장펀드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