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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징계' 정국 속 文 지지율, 긍정·부정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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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내리던 긍정 평가 38.2%로 반등
국민의힘 31.2%, 민주당 29.9%, 국민의당 7.8%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긍·부정 평가가 모두 올랐다는 여론조사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14∼16일 사흘 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8.2%로 전주 대비 1.5%포인트 올랐다. 2주 연속 떨어지던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일단 멈췄고,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30%대는 지속됐다.

주목할 부분은 부정평가도 59.1%로 0.9%포인트 늘었다는 점이다. 긍·긍부정 평가가 모두 오른 것으로 각 진영별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긍정평가가 상승반전을 했지만 3주 연속 30%대를 기록했고, 긍·부정 평가 차이는 오차범위 밖이었다”고 말했다.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PK)에서 긍정평가율이 6.2%포인트 올랐고, 서울에서도 6.1%포인트 상승했다. 문제는 철옹성 같던 호남에서 8.4%포인트 빠져 긍정평가율이 51.1%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긍정평가율이 2.5%포인트 내려 43.8%였고, 30대 지지율이 4.9%포인트 올라 47.5%가 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이 31.2%를 받았다. 전주 대비 0.4%포인트 떨어졌지만 오차 범위 안에서 선두를 달렸다. 더불어민주당도 0.9%포인트 내려가 29.9%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7.8%, 열린민주당은 7.0%, 정의당 3.4%, 기본소득당 1.1%, 시대전환 0.6%, 기타정당 1.7%, 무당층 17.3%였다.



내년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 여론조사는 민주당이 30.6%, 국민의힘이 29.6%로 오차 범위 안에서 민주당이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산이 포함된 PK에서는 민주당 26.6%, 국민의힘 34.0%로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을 채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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