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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 누리꾼들 "한국 쾌거"

이데일리 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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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현상금이 무려 100만 불에 이르는 수학문제를 국내의 한 대학교수가 푼 것을 놓고 누리꾼들은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건국대는 조용민 석학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미국 클레이 수학연구소(CMI)가 제시한 ‘7대 수학 난제(Millennium Problem)’ 중 하나인 ‘양-밀스 이론과 질량간극 가설(Yang-Mills and Mass Gap)’ 문제를 풀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밀레니엄 문제(Millennium Problems)라고 불리는 이 7대 수학 난제는 ▲P대 NP문제(P vs NP Problem)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 ▲양-밀스 이론과 질량 간극 가설 ▲내비어-스톡스 방정식(Navier-Stokes Equation) ▲푸앵카레 추측(Poincare Conjecture) ▲버치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Birch and Swinnerton-Dyer Conjecture)▲호지 추측(Hodge Conjecture) 등이다.

이중 조 교수와 연구팀은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인 양-밀스 이론과 질량간극 가설을 풀어내면서 세계 7대 난제를 해결한 5번째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즉 이번 성과로 7대 난제 중 5개가 풀렸다.

연구팀은 양자 색역학에서 자기홀극 응집이 일어나는 것을 증명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우주의 질량이 어떻게 생성되는가를 밝히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CMI는 2년간 조 교수의 연구결과에 대해 정밀 검증을 거친 뒤 오류가 발견되지 않으면 100만 불의 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번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에 대한 연구 결과는 미국 물리학회가 발간하는 물리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피지컬 리뷰 D’ (Physical Review D) 최신호(온라인 4월12일자 발간)에 게재됐다.


조 교수는 오는 8월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다이슨 탄생 9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뭔 내용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큰일을 한 것 같아 축하해요”, “역시 한국 사람들은 똑똑한 건가”, “그 어려운 걸 한국이 풀었다니 자랑스럽다”, ”한국의 쾌거라고 해도 될 듯”, “정밀 검증도 통과해서 꼭 100만 불 상금을 받길”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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