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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16년 연속 북한인권결의 채택…북 "비열하게 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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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의 인권 침해 상황들을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올해 16년 연속으로 유엔에서 통과됐습니다. 특히 올해 결의안 내용에는 북한에서 코로나 사태로 나타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담겼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북한인권결의안은 유엔 총회에서 표결 없이 전원 동의 방식으로 통과됐습니다.

2005년 처음 채택된 이래 16년째입니다.


앞서 지난달, 인권과 사회 문제를 맡은 제3위원회에서 결의됐습니다.

이어 총회에 상정돼 별다른 이견 없이 처리된 것입니다.

결의안은 북한의 고문과 자의적 구금, 또 성폭력과 정치범 강제 수용소 등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리즈 트로셀/유엔 인권위원회 대변인 (지난 7월) : 그들 (북한 여성들)은 인신매매범의 손에 넘어가 성적 착취를 당하고, 강제로 결혼하기도 합니다.]

또 조사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책임을 묻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안전보장 이사회에 촉구했습니다.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 회부와 최고 책임자로 보이는 인물을 겨냥한 추가 제재 등을 그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올해 결의안에는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같은 보건 위기로 초래될 수 있는 위태로운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한 우려가 담겼습니다.

인권 개선을 위해 남북 대화를 포함한 대화와 관여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 관계자는 "북한 주민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 사회와 노력한다는 기본 입장 아래 채택에 동참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적대 세력들이 비열하게 날조된 거짓 정보로 북한의 존엄과 이미지를 더럽히려는 몽상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임종주 기자 ,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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