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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인보사 사태' 코오롱티슈진 상폐 여부 또 결론 못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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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인보사(인보사케이주) 사태'로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재차 기한을 연장했다.

15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코오롱티슈진 주권에 대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했으나 심의가 종결되지 못함에 따라 추후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심의를 속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자금조달계획 등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함에 따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 속개 결정이다.

인보사-K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K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은 자사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성분 중 일부를 잘못 기재하며 지난해 거래가 정지됐다. 식약처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연골세포로 기재한 것이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다.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코스닥 상장심사용으로 제출한 자료가 허위였다며 지난해 5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후 같은 해 1차 심사격인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나, 2차 심사인 코스닥시장위원회가 10월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하며 기사회생 기회를 얻었다.


그 사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 거래소는 지난달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한 바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달 16일 거래소의 상폐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이달 들어 7일, 15일 두 차례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열렸지만 결론은 못 내린 상황이다.

한편 코오롱티슈진의 거래 정지 전 주가는 8010원으로 시가총액은 4896억 원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소액주주수는 6만4555명에 달한다. 소액주주들은 코오롱티슈진의 전체 지분 중 34.48%를 보유하고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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