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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상폐 여부 결정 또 미뤄…심의 속개

머니투데이 김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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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코스닥 상장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 결정이 또 한번 미뤄졌다.

거래소는 15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 측은 "자금 조달 계획 등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심의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달 7일에도 코오롱티슈진 상폐 여부를 논의했지만 심의를 종결하지 못한 바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한때 시가총액 4조원을 넘으면서 시총 순위 4위까지 올라섰다.

상장폐지 결정의 원인이 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는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다.


미 FDA(식품의약국)는 지난해 5월 인보사 성분 중 형질전환 연골세포가 허가받은 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위험이 있는 형질전환 신장세포로 뒤바뀐 사실을 발견하고 임상 3상 중단을 통보했다. 식약처도 같은 해 7월 인보사 허가를 최종 취소했다.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당시 중요 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했다고 판단해 지난해 8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코오롱티슈진은 같은 해 10월 2심 격인 코스닥시장위원회가 개선 기간 12개월을 부여하면서 위기를 모면했지만 지난달 4일 거래소가 상장 폐지를 결정하며 또다시 위기에 처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달 16일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거래소는 이달 7일에 이어 이날 또 한번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었지만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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