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출사표 "청년에 2억 무이자 대출"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내년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을 위해 5년간 2억원을 무이자 대출로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박 교수는 15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부산의 혁신은 청년에게 미래가 있는 도시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교수는 부산 출생으로, 1991년부터 동아대 사회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해왔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명박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사회특별보좌관 등을 거쳐 올 초에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혁신통합추진위원장과 4·15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박 교수는 "청년을 비롯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특단의 주거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주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