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3.7 °
아시아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경찰, 박원순 성추행 방조 수사…휴대폰 압수영장 또 기각

아시아투데이 최현민
원문보기

아시아투데이 최현민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을 측근들이 방조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경찰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또 기각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이달 11일 성추행 방조 혐의 수사를 위해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을 신청했으나 전날 법원에서 기각됐다.

법원은 “압수할 물건과의 관련성 소명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서울시 비서실 등이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기 위해 서울시청과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 등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당시에도 법원은 범죄 혐의 사실과 압수수색할 물건과의 관련성 등에 대한 소명이 부족했다는 이유를 들며 기각했다.

경찰은 두 번째 영장도 기각되자 “성추행 방조 고발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참고인 20여명과 피고발인 5명 등을 조사했다”며 “진술의 진위 등 확인을 위해 영장을 신청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휴대전화는 박 전 시장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유류품으로, 경찰은 사망 경위 수사 등을 위해 경찰청 포렌식 관련 부서에 보관하고 있다.

박 전 시장의 유족은 포렌식 중단을 요구하며 준항고를 냈고, 법원은 이달 9일 준항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족 측과 참관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세호 유퀴즈 하차
    조세호 유퀴즈 하차
  2. 2정국 롤링스톤 프로젝트
    정국 롤링스톤 프로젝트
  3. 3황희찬 벤치 울버햄튼
    황희찬 벤치 울버햄튼
  4. 4서현 꿈이엔티와 전속계약
    서현 꿈이엔티와 전속계약
  5. 5살라 명단 제외
    살라 명단 제외

아시아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