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유승민, 文대통령 겨냥 “朴정부, 공수처 있었다면…국정농단 수사 못해”

아시아경제 임춘한
원문보기
"반드시 정권교체 해서…공수처 후회하도록 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설치됐더라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은 없었을지 모른다’고 한 것에 대해 “처음의 안은 온데간데없고 권력의 입맛대로 하는 황당한 공수처법이 됐다”며 “지난 정부에 그런 공수처가 있었다면, 검찰은 국정농단 수사를 시작조차 못하지 않았을까”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치적 중립이 생명이라면서 법을 시행해보기도 전에 야당의 비토권을 없애버리고 대통령 마음대로 하도록 만들었나”라며 “과거 어느 야당 정치인이 대통령 마음대로 주무르는 공수처를 주장했다는 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유체이탈 수준을 넘어섰다. 대통령은 지금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지에 들어섰다”며 “대통령이 임명할 공수처장이 어떻게 할지는 뻔하다. 말 안 듣는 검사, 판사, 정치인부터 내사할 것이다. 울산시장 선거부정 의혹,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옵티머스·라임 부패 의혹 등 이 정권의 아킬레스건은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공수처가 빼앗아 와서 증거를 은폐하고 면죄부를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결국 정권이 교체되면 공수처장부터 바꿔서 이 사건들은 모두 재수사하게 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정권연장을 해서 자신들의 불법을 계속 덮으려 할 것이다. 야당이 결사적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할 이유가 한 가지 더 늘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서 저런 공수처를 만든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