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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주가 3000시대가 희망? 文대통령, 참모들 경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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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경제통 이혜훈 국민의힘 전 의원은 15일 "주가 3000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는 것은 정말 큰일 날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남용희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경제통 이혜훈 국민의힘 전 의원은 15일 "주가 3000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는 것은 정말 큰일 날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남용희 기자


"대통령이 잘못된 발언으로 국가경제 위험하게 만들어"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경제통 이혜훈 국민의힘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모든 참모진의 경질을 요구했다.

이 전 의원은 15일 오전 SNS에 "대통령님, 경질하십시오"라는 제목을 시작으로 전날(14일) 문 대통령의 "주가 3000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는 발언을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관해 "정말 큰일 날 발언"이라며 "이런 발언을 하게 만든 참모들 모조리 경질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의원은 "주가 고공행진은 희망이 아니라 위험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발언은 경제 상황에 대한 완전한 오판일 뿐 아니라 엄청난 재앙을 불러오기 때문"이라며 "지금의 비정상적인 주가 상승은 수출실적을 감안해도 27% 정도 과대평가 되어 있고 넘쳐나는 유동성을 감안해도 15%정도 과대평가 되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실증분석 결과"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실물에 비해 지나치게 부풀려진 거품 주가로 에어포켓 리스크가 상당해 정부가 단단히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오죽하면 기재부 차관이 나서서 걱정하며 경고하겠습니까?"라며 '"실물과 금융의 괴리는 자산가치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는 말은 실물경제가 좋아서 주가가 오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그만 외부충격에도 거품이 꺼져 폭락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국민들에게 허황된 희망을 심어주면 극도로 위험한 국면인데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들을 부추기다니 정말 큰 일 날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또, 주가에서 선방하고 있고 이것은 문정부의 공(功)이라는 인식 자체가 틀렸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수출성적이 좋아 주가가 상승한 것처럼 말씀했는데 수출실적을 감안하더라도 주가 거품이 27%나 된다"면서 "미국 내부사정에 따른 달러 가치 하락 때문에 원화 가치가 절상된 것과 외국인의 순매수 급증이 우리 주가 고공행진의 원인이다. 둘 다 우리 정부가 잘해서가 아니라 해외 여건이 유리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전 의원은 "정확한 원인진단을 해야 할 대통령이 잘못된 발언으로 국가경제를 위험하게 만들었으니 그 발언을 준비했던 참모들은 경질하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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