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대검 앞 지지자들에 “날씨 추워지니 그만하셔도 마음으로 받겠다”

파이낸셜뉴스 조상희
원문보기
윤석열 검찰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윤 총장은 이날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에 참석하지 않고 대검찰청으로 출근했다. 사진=뉴스1화상

윤석열 검찰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윤 총장은 이날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에 참석하지 않고 대검찰청으로 출근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15일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는 길에 이례적으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자신에 대한 중징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마지막 출근길이 될 수도 있음을 의식해 내놓은 메시지라는 분석이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9시께 대검으로 출근하던 중 잠시 차에서 내려 지지 시위 중인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지지자들은 “우리가 윤석열이다” 윤석열 파이팅” “윤석열 힘내라” 등을 외치고 있는 중이었다.

윤 총장은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신 것은 감사한데 오늘부터 강추위가 시작되니까 여기 나오지 마시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날씨가 추워지니까 그만하셔도 제가 마음은 감사히 받겠다"라고 했다.

지난해 7월 검찰 총장 취임 후 출근길에 윤 총장이 시민들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총장은 그간 취임식 당일과 법원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당일을 제외하고는 1층 현관 대신 지하주차장을 통해 출근해왔다.

친여성향의 인물들로 채워진 징계위원회가 중징계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상황에서 자칫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대검 출근길에 시민들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싶었을 것이란 해석이 많다.


#윤석열징계위 #윤석열2차징계위 #윤석열징계위2차심의불참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공양미 기도
    신민아 김우빈 공양미 기도
  2. 2해수부 장관 후임
    해수부 장관 후임
  3. 3성탄절 인파 관리
    성탄절 인파 관리
  4. 4조세호 조폭 논란
    조세호 조폭 논란
  5. 5삼성 반도체 투자 리스크
    삼성 반도체 투자 리스크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