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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극적 결승행' 윤빛가람, "VAR로 실점 취소돼 사기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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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윤빛가람(30, 울산현대)이 비셀고베에 내준 두 번째 실점 장면을 회상했다.

울산현대는 13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에서 비셀고베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울산은 후반 7분 야마구치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비욘존슨이 감각적인 힐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연장전에 접어든 두 팀은 1-1 스코어를 팽팽히 유지했다. 울산은 연장후반 14분 주니오의 결승 PK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냈다.

윤빛가람은 기자회견에서 "먼저 실점을 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끝까지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결국 역전할 수 있었던다. 행운도 많이 따라줬는데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다"고 돌아봤다.

결승전 상대는 이란 전통 강호 페르세폴리스다. 울산과 페르세폴리스는 19일에 결승 단판전을 치른다. 윤빛가람은 지난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이란 대표팀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때의 좋은 기억들을 살리려고 한다. 김도훈 감독님 말씀처럼 분위기가 중요하다.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잘 이어나가며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고베전에서 울산은 여러 위기를 맞았다. 특히 0-1로 끌려가던 후반 중반에 추가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주심은 VAR 판독 후 신진호가 파울을 당했다고 선언했다. 윤빛가람은 "그 골이 취소됨으로써 우리 선수들 사기가 살아난 것이 사실이다. 그 골이 인정됐다면 두 골을 따라갔어야 해서 더 힘들었을 것이다. 두 골로 역전한다기보다 한 골을 먼저 넣고 따라간다는 생각으로 임한 덕에 역전까지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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