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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울산전 출전도 무리…고베 감독 "영향 없다면 거짓말"[2020 A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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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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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이니에스타 결장? 영향이 없다면 거짓말.”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다수 언론에 따르면 미우라 아츠히로 비셀 고베 감독은 울산 현대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을 앞두고 ‘스페인 리빙 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부상 여파를 인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미우라 감독은 13일 오후 7시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울산과 2020 ACL 4강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니에스타 등 부상자 발생과 관련해 “(대회 기간 부상자 발생은) 각오한 일이다. 이 상황에서 총력을 다할 것이고, 뛸 수 있는 선수를 신뢰하고 있다. 누가 뛰어도 제 몫을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베는 전력의 큰 비중을 차지한 이니에스타가 지난 7일 상하이 상강(중국)과 16강전에서 오른 허벅지를 다쳤다. 10일 열린 수원 삼성과 8강전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연장 후반이 돼서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승부차기 키커로 염두에 두고 투입했는데, 기대대로 그는 수원과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슛 직후 허벅지를 만지며 통증을 느끼기도 했다. 울산전에서 이니에스타가 정상 컨디션으로 뛸 수 없는 상황이다. 미우라 감독은 이니에스타 등 일부 부상 자원 얘기에 “(4강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아쉬워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핵심 수비수 사카이 고도쿠도 “(이니에스타가) 우리 공격의 가장 큰 무기인 건 틀림이 없다. 경기를 결정지을 만한 경험을 지녔다”면서 “지금까지 해온 것을 믿고 승리를 위해 팀이 하나가 된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울산 사령탑인 김도훈 감독 얘기도 나왔다. 김 감독은 지난 1998년 전북 현대 소속으로 뛸 때 고베로 임대돼 2년간 58경기를 뛰며 27골을 터뜨린 적이 있다. 아직도 당시 여러 고베 팬이 김 감독을 기억하며 지지하고 있다. 미우라 감독은 “김 감독은 고베의 레전드”라고 치켜세우면서 “서로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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