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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 작심비판' 홍준표 "윤석열 징계, 민심 폭발할 것···폭정 마지막 치달아"

서울경제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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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15일 2차 기일을 열기로 한 것과 관련,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윤 총장 징계가 어떤 민심 폭발을 가져 올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상황을 짚었다.

홍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1979년 10월 김영삼 총재의 국회의원 제명이 유신체제의 종말을 가져 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초재선 시절에 국회에서 참 많이도 철야 농성을 했다”고 지난날을 떠올리면서 “철야 농성을 하다보면 동지애가 살아나고 내부 결속이 단단해진다”고 적었다.

홍 의원은 이어 “국회 선진화법이 통과된 지금에도 대화와 타협의 국회가 되지 못하고 여야 대치 국회가 되어 국회가 농성장으로 변했다”고 지금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 탓”이라며 “입법·사법·행정을 장악한 문 정권의 폭정이 마지막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앞서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는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윤 총장에 대한 징계심의를 진행했지만, 징계여부 및 수준을 결론내지 못하고 오는 15일 2차 기일을 열기로 했다.


당초 징계위 최초 지정일은 지난 2일이었지만, 윤 총장의 방어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추미애 장관이 4일로 변경하고 다시 같은 이유로 10일로 연기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열렸다.

하지만 이날 징계위에서는 윤 총장 측에서 징계위원들을 대상으로 낸 기피신청에 대한 판단과 증인채택 여부 등 주요 절차에 대한 정리가 이뤄졌을 뿐, 징계여부나 수준을 결정하는 본안 논의는 진행조차 하지 못했다.

윤 총장 측에서는 이용구 법무부차관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정한중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 등 징계위원 5명 중 4명에 대해 기피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징계위는 내부 논의를 거쳐 윤 총장 측이 낸 기피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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