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News1 이성철 기자 |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한진칼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서 해제했다. 이들 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으로 유동성 위험이 완화됐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신평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급박한 신용등급 하향 압력은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들 기업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서 해제했다. 현재 신용등급은 대한항공이 BBB+, 아시아나항공 BBB-, 한진칼은 BBB다.
박소영 수석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에 대해 "대규모 정책금융 지원에 유동성 위험이 크게 완화됐으며 자본확충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11월 정부 주도의 산업 구조조정 일환으로 2위 사업자인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결정한바, 대한항공의 입지와 정부의 항공산업 정상화 의지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도 "충분한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에 힘입어 유동성 대응 우려가 크게 완화된 가운데 대한항공을 통한 대규모 자본확충으로 재무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항공산업 구조재편 과정에서의 정책금융 지원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신용 등급에 대한 하향검토를 해제한다"고 했다.
다만 한신평은 이들 기업의 등급 전망으로는 '부정적'을 부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환경 등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봤다.
박 수석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과 영업수익성, 재무안정성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도 "거래 선결조건 충족 등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 완료에 내재된 불확실성과 여전히 비우호적인 업황을 감안해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한다"고 전했다.
박 수석애널리스트는 "백신 개발 혹은 집단 면역 형성 등으로 전염병이 완전히 통제되기 전까지는 항공 여객 수요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일부 글로벌 제약사들의 백신 개발 노력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전 세계적인 공급과 집단면역 형성이 단기간 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항공 여객 사업 수요 부진과 과거 대비 높은 화물 운송 단가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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