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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작심비판' 우상호 "저희와 함께 가기 어려워···야당 가서 정치해야"

서울경제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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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심의하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개최와 관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징계 결과가 어떻게 내려지든 윤 총장이 저희 정권과 함께 가기는 어렵다”고 상황을 짚었다.

우 의원은 10일 전파를 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빨리 (윤 총장을) 징계해서 다 끝내야 된다고 본다”며 “다음 주부터는 좀 희망의 한 주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더군다나 야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 1위이신데 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왜 검찰총장직을 활용해서 우리 정부가 하려고 하는 일들을 사사건건 막는지, 저는 이것도 정말 ‘언페어’ 하다고 본다”고 윤 총장을 향해 날을 세웠다.

우 의원은 또한 “그래서 윤 총장 속으로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을 내가 이해하나 야권의 대통령 후보가 되실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절차적으로 징계가 어쩌니저쩌니 이런 문제는 그만 이야기하시고 스스로 물러나 야당가서 정치를 시작하시는 게 좋지 않겠나”고도 했다.


이같은 우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방송에 함께 나온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윤 총장의 정치 여부는 50대 50으로 본다”며 “오늘 (법무부 징계위에서) 중징계가 나온다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겠나”라고 했다.

홍 의원은 이어 “법무부 장관을 사임을 시키면 이 문제는 끝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홍 의원을 향해 “추미애, 윤석열 싸우니까 신난다고 보시면 안 된다”고 날을 세웠고 홍 의원은 “국민과 야당은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두 사람이 싸우는 걸 어떻게 야당의 책임으로 돌리냐”고 응수했다.

이어 우 의원이 “(윤석열 총장을) 빨리 데려가시라. 귀찮아 죽겠다”고 하자 홍 의원은 “윤 총장이 무슨 물건입니까? 데려가고 안 데려가고 하게”라고 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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