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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검찰, 현직은 보호하고 전직은 버려…윤석열이 버티는 이유"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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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로비 의혹을 받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로비 의혹을 받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의 로비 의혹을 받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구속을 사례로 들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을 떠나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검찰이 제 식구 감싸기를 할 때 현직은 끝까지 보호하려고 하고, 전직은 가능한 한 막아보되 중요한 순간에는 현직보다 쉽게 버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니 윤석열이 검찰을 떠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김봉현 폭로로 진행된 두 수사의 피의자 운명이 갈렸다. 검사 혹은 검사 출신의 범죄를 보고 있다는 점은 동일하고 둘 다 심각한 범죄혐의"라며 "그런데 현직 검사는 어떻게든 끝까지 봐주려고 했고, 전직 검사는 봐주다 봐주다 어쩔 수 없이 일이 커지니 구속시켰다"고 봤다.

또 "과거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에서도 현직 검사장은 수단을 가리지 않고 결국 불기소했는데, 전직 검사였던 권성동 의원은 구속영장 청구까지 갔다(물론 이 사건도 둘 다 범죄혐의가 상당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3시13분쯤 "도망할 염려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면서 윤 전 고검장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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