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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관련 알선수재’ 윤갑근 전 고검장 구속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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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로비 대상으로 지목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구속됐다. 2017년 7월 검찰에서 퇴임한 윤 전 고검장은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윤 전 고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부장판사는 “도망과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8일 윤 전 고검장에게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전 고검장은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지난해 4월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우리은행 측에 로비한다는 명목으로 라임 측으로부터 2억여원의 로비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월 발표한 옥중 입장문에서 “라임 펀드 청탁 건으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게 수억원을 지급했고,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 등에도 로비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은 윤 전 고검장으로 확인됐다.

윤 전 고검장은 전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정상적인 자문계약을 체결해 법률자문료를 받은 것이고 변호사로서 정상적인 법률사무를 처리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전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본 적도 없고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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