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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외교 첫 시험대는 북한…출범 초기 도발 가능성"

연합뉴스TV 추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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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외교 첫 시험대는 북한…출범 초기 도발 가능성"

[앵커]

북한은 미국 새 행정부 출범 초기 각종 도발을 감행해왔는데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되면 북한이 또 도발 카드를 꺼내 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바이든 행정부 외교정책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든 차기 행정부 외교정책의 첫 시험대는 북한의 도발이 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북한은 미국 새 정권 출범 초기 각종 위협적 행동을 통해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자신들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추구해왔습니다.

빌 클린턴 대통령 취임 50여 일만인 1993년 3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 NPT 탈퇴 선언을 한 게 대표적입니다.

오바마 행정부와 트럼프 행정부 초기에는 군사 도발을 통해 핵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마이클 처토프 / 미국 전 국토안보부 장관> "요점은 적들이 정권교체 기간을 잠재적인 약점의 순간으로 보고 악용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북한이 환영의 뜻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기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라진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시험을 자제할 이유도 사라진다면서, 북한이 10월 열병식 때 선보인 ICBM 화성-16형을 시험 발사하거나 2017년 이후 처음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팀에는 북한 문제 유경험자들이 있고 이들은 한국, 일본 등 핵심 동맹과 과거 긴밀히 협력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를 활용해 북한에 핵물질 생산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잠정 중단토록 압박하고, 이는 북핵 협상을 위한 다자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워싱턴포스트의 전망입니다.

다만, 북한이 핵 능력을 높여갈수록 양보를 설득하는 일이 어려워질 거라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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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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