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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주한미군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조선일보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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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화이자 백신 공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택 험프리스 미군 기지에서 열린 오찬에서 장병들에게 연설하는 모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택 험프리스 미군 기지에서 열린 오찬에서 장병들에게 연설하는 모습. /연합뉴스


미 국방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 백신 초기 물량을 한국 포함 국·내외 군사시설 16곳에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선제적으로 공급하겠다고 9일(현지시각) 밝혔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평택 험프리스 기지 근무자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한미군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백신을 맞게 되는 것이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군이 확보한 1차 접종 물량은 4만4000회분으로 미국 내 13개 군사시설과 한국, 독일, 일본 3개국 시설에 975회 분량씩 배포될 예정이다. 해외 3개 시설은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 내 의료 시설인 브라이언 올굿 육군병원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 내 의료시설, 미군이 운영하는 독일 랜즈툴 지역 의료센터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의료진과 지원인력, 기타 필수 인력과 고위험자 등이 우선적으로 백신을 맞게 된다. 미 국방부는 각 시설 소속 인력의 60%(1100만명)에 접종이 이뤄질 때까지 공급 대상 인력과 장소를 계속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미 국방부의 백신 1차 공급은 이르면 다음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토머스 맥캐퍼리 국방부 보건담당 차관보는 “식품의약국(FDA)에서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허가(EUA)를 승인하는 즉시 초도 물량이 선정된 16개 시설로 보내질 것”이라며 “이르면 다음 주 백신을 즉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 트럼프 행정부는 화이자와 1억회 용량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두 번 맞아야 하는 이 백신은 최대 5000만명 접종이 가능하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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