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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조사 기간 연장에 유가족 "또 다른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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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등의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을 연장한 특별법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유가족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법안 통과 직후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디어 우리가 하려는 진상 규명이 또 다른 첫발을 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장훈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정부와 청와대, 국정원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조사 기간이 30년이라도 조사를 할 수 없다며 국회, 특히 여당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회견장에는 민주당 사회적참사대책TF 단장인 전해철 의원과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박주민 의원도 함께했습니다.

또 박병석 국회의장도 농성장을 방문해 진상이 밝혀져 좋은 일을 남길 수 일길 바란다며 끝까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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