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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리얼블루' 박건하의 자신감, "예전의 수원을 다시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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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자신감이 가득한 수원이다. 경기를 치를수록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는 수원의 박건하 감독이 예전의 수원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면서 고베전도 승리를 다짐했다.

수원 삼성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서 비셀 고베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조별리그 G조에서 만나 1승씩을 나눠가졌고, 동반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제 8강으로 올라가는 팀은 단 한 팀이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박건하 감독은 "우선 어려운 상황 속에서 8강에 오른 우리 선수들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공교롭게도 고베와 또 만나게 됐다. 첫 경기는 승리했지만 예선전이었고, 고베는 이미 16강 진출 확정 후였기 때문에 그 때와는 다를 것 같다. 우리는 계속 일본 클럽을 계속 만나서 승리해왔다. 지난 승리에 방심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는다면 우리 선수들이 또 한번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자신감이 가득한 수원이다. 코로나 확산전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고베에 0-1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이며 16강에 진출했다. 여기에 16강에서는 요코하마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고, 자신감이 가득 찼다.

이에 대해 박건하 감독은 "예선전에서 고베를 이겼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두 가지 마음이 있을 것이다. 이겼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질 수 도 있지만 자칫 방심할 수도 있다. 선수들에게 '예선에서 붙은 고베와는 다를 것이다. 방심하지 말자'고 얘기했다. 우리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박 감독은 "처음 경기할 때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운 점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오히려 외국인 없이 국내 선수들로 시작했던 게 하나로 뭉치고, 승리를 경험하면서 조직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또한 하나가 돼서 경기하려는 정신적인 부분도 강해졌다. 우리는 항상 더 먼 곳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해왔고, 우리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다. 고베와 치른 지난 경기보다 더 강한 정신력, 조직력, 하나된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것이다"고 전했다.

박건하 감독은 수원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인물이다. 과거의 영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박건하 감독은 수원이 예전의 위용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박 감독은 "과거에 수원에서 뛰면서 강팀 이었던 수원을 잘 알고 있다. 감독으로 온 이후 나선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예전 수원의 강한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고, 다시 찾아가고 있다. 수원의 강했던 모습을 내일 경기에서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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