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중국을 비롯한 이웃 나라와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9일 NHK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미국 조사업체가 개최하는 온라인 회의에 보낸 동영상 메시지에서 "일본은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 협력하면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전략적으로 추진함과 더불어 중국을 비롯한 가까운 이웃 여러 나라와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은 '법의 지배'와 같은 규칙에 따라 국제 질서를 확보하고 항행의 자유,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을 추진하는 구상이다. 이는 사실상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벌어지는 중국의 군사 움직임을 견제하는 구호로 활용되고 있다.
스가 총리는 또 일본 외교·안보 정책의 기축인 미·일 동맹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대와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국제 정세가 "자국 중심주의나 미·중 대립과 더불어 지금까지 이상으로 예견하기나 제어하기 어려운 것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스가 총리의 발언은 중국의 움직임을 견제하는 동시에 우발적 충돌이나 갈등의 증폭을 피하면서 경제 분야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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