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남동생 폭로에 당황..."누나? 인간성+가족애 결핍...쥐 잡히듯 살았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아이유가 남동생 이종훈 씨와 현실 남매 케미를 뽐냈다.

7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지은이가 보는 지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유는 "섭외하기 어려웠다. 제 동생 이종훈을 소개하겠다"며 남동생을 소개했다.

아이유 [유튜브 캡처]

아이유 남동생 이종훈 씨는 "안녕하세요. 현 국힙 원탑 아이유, 10년 뒤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배우 이지은, 오늘 인터뷰를 당하실 인간 이지은의 동생 이종훈이라고 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제가 준비한 인터뷰 주제는 가수 아이유나 배우 이지은에 대해선 알고 있는 정보가 많을 테니까, '사람 이지은'은 어떤 사람일까에 대해 가장 가까운 혈육으로서 질문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종훈 씨는 "가수, 배우 혹은 연예인이 아닌 이지은은 어떤 사람이냐"라고 질문했다.

아이유는 "저는 많이 모자라다. 일 말고 내가 잘하는 게 뭐가 있나 하고 생각하면 정말 없다. 설거지? 정도다"며 "간단명료하게 대답하자면 많이 모자란 사람이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유는 "동생으로서 보기에는 저한테 가장 결핍된 게 무엇인 것 같냐"고 반문했다.

이에 이종훈 씨는 "인간성? 가족애?"라고 말해 아이유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제가 쥐잡혀 살듯이 살았다"라고 폭로했다. 아이유는 "거기에 대해선 미안함이 있다. 남매간 서열은 유년기에 결정이 되기에 그걸로 끝까지 가는 거라고 봐서 그랬다"고 변명했다.

이종훈 씨는 "가족애가 조금 더 깊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누나에 대한 동생의 헌신이 얼마나 큰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해 폭소를 안겼다.

이지영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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