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1인가구 30% 넘어섰다...'열에 여섯'만 취업자

파이낸셜뉴스 김용훈
원문보기
1인가구 연소득 전체 가구 소득의 36.3% 수준
보증금 있는 월세(19.7%)에서 주 1회 간편식 먹어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4.2시간으로 전체의 1.2배 수준


/사진=통계청

/사진=통계청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1인가구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1인가구 열 명 중 네 명은 보증금 있는 월세에 살고, 열 명 중 여섯 명만 취업자였다. 또 이들의 연소득은 전체 가구 소득의 36% 수준에 그쳤고, 이들 중 절반은 본인이 노후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0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가구 2034만3000가구 중 614만8000가구는 1인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10가구 중 3가구(30.2%)가 1인가구로 그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2015년 27.2%였던 1인가구 비중은 2016년(27.9%), 2017년(28.6%), 2018년(29.3%)로 매년 늘었다.

지난해 기준 20대가 전체 1인가구의 1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16.8%), 50대(16.3%), 60대(15.2%) 등의 순이었다. 여자는 주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남자보다 1인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비해 남자는 30~50대에서 여자보다 1인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체 가구는 자가(58.0%), 보증금 있는 월세(19.7%), 전세(15.1%) 순인 반면 1인가구는 보증금 있는 월세(38.0%), 자가(30.6%), 전세(15.8%) 순으로 주택 점유형태 비중이 높았다. 1인가구가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은 전세자금 대출(29.9%), 월세 보조금(21.0%), 장기 공공임대주택(16.7%) 순이었다.

지난해 10월 취업자인 1인가구는 367만1000가구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64세(27.6%), 30대(22.6%), 40대(19.5%)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2019년 10월 1인가구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남자는 42.7시간, 여자는 37.2시간이며 남녀 모두 주당 평균 취업시간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1인가구 연소득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2116만원을 기록했다. 증가폭은 전체 가구보다 0.4%포인트 더 컸지만 절대액은 여전히 전체 가구의 36.3% 수준에 불과했다. 또 지난해 1인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142만6000원으로 전체 가구 대비 58.0%수준이었고, 주거·수도·광열(17.9%), 음식·숙박(16.0%)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1인가구 중 주 1회 이상 간편식(즉석섭취식품)을 구입하는 비중은 47.7%로 전체 가구(40.7%)보다 7%포인트 더 높았다. 또 지난해 1인가구의 노후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51.6%), 정부 및 사회단체(27.7%), 자녀 또는 친적 지원(20.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다만 지난해 1인가구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전년 대비 0.4시간 늘어난 4.2시간으로 전체 인구 평균 여가시간 3.5시간의 1.2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열 폐섬유증 투병
    유열 폐섬유증 투병
  2. 2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3. 3미네소타 총격 사망 사건
    미네소타 총격 사망 사건
  4. 4손흥민 절친 토트넘
    손흥민 절친 토트넘
  5. 5유열 폐섬유증 투병기
    유열 폐섬유증 투병기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