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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여성 서울시장 탄생할까…박영선 19.9% 1위, 나경원 15.5% 2위

매일경제 맹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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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에 최초의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6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에 박 장관이 19.9%의 지지를 받았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5.5%,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4.9%로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이었다. 박 장관은 50대(24.5%), 18·19세가 포함된 20대(21.9%), 30대(20.8%)에서, 나 전 의원은 70세 이상(24.2%), 60대(20.1%)에서 각각 강세를 보였다.

이어 박주민 민주당 의원 10.5%,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 7.1%, 우상호 민주당 의원 6.1%,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5.8%), 윤희숙 의원(3.8%), 이혜훈 전 의원(2.3%) 순으로 나타났다.

전임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문 의혹이 제기된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여야 정당 모두 여성 후보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1995년 첫 지방선거 이후 뽑힌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은 한 명도 없다.


더불어민주당 계열에서는 2006년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2010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모두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패했다. 박 장관도 2011년 시민 후보로 나온 박원순 전 시장과의 단일화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1년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46.2%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53.4%를 득표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패배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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