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억대 원정도박' 양현석 전 YG 대표 벌금 1500만 원 확정

더팩트
원문보기
억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기소돼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형이 5일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 8월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양 전 대표의 모습. /김세정 기자

억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기소돼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형이 5일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 8월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양 전 대표의 모습. /김세정 기자




검찰·피고인 모두 항소 포기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억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기소돼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형이 확정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 전 대표와 검찰 모두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아 5일 벌금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양 전 대표는 지인들과 함께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모두 7회 출국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한화 4억 원대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양 전 대표는 주로 동행한 지인들이 출국하기 전에 환전한 달러로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심리한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는 검찰에 "양 전 대표에게 상습도박 혐의도 추가할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의견을 구했지만, 검찰은 단순 도박 혐의만 적용해 벌금 1000만 원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범행 횟수가 적지 않고 도박 금액이 4억 원이 넘는다. 일반 대중이나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검찰 구형보다 높은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YG 자회사 YGX 공동대표 김모·이모 씨에게는 벌금 1500만 원을, 금모 씨에게는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이 사건 수사는 지난해 8월 경찰이 미국 재무부에서 넘어온 첩보를 입수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YG엔터테인먼트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양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한 뒤, 지난해 10월 도박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5월 양 전 대표를 도박 혐의로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서면 심리만으로 판단하기 적절하지 않다"며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ilraoh@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