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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병상 압박에 위기감"…지자체에 자위대 간호사 파견키로

뉴시스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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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극히 경계해야 할 상황 계속 돼"
홋카이도 의사회 회장 "의료붕괴 시작"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4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12.07.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4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12.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상황에 강한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 붕괴가 시작됐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 자위대 간호사를 파견할 방침을 밝혔다.

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NHK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여당과 정부의 연락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관련 "신규 감염자 수와 중증 환자 수가 과거 최다가 됐다. 극히 경계해야 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미 중증 환자를 위한 (이용 가능) 병상이 압박 받기 시작했다. 강한 위기감을 가지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 체제가 압박 받기 시작한 지방자치단체에 즉각 자위대 간호사 등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자체로부터 요청이 있다면 즉시 파견할 수 있도록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정부로서는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도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사카(大阪)와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자위대 간호사 파견) 요청이 검토되고 있다. 요청이 들어오는 대로 신속히 파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사카부는 이미 파견을 요청한 상태다. 이날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부 지사는 오는 15일부터 운영될 스미요시(住吉) 구 소재 '오사카급성기·종합의료센터' 부지 내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용 의료 시설을 시찰했다.

이후 기자들에게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에게 자위대 간호사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홋카이도도 이날 오후 정부에 자위대 간호사 파견을 요청할 방침이다. 홋카이도에서는 병원에서 일본 최대 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대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나가세 기요시(長?淸) 홋카이도 의사회 회장은 홋카이도 아사히카와(旭川) 시의 감염 상황에 대해 "의료 붕괴가 시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2028명→2434명→2517명→2442명→2508명→2025명 등 하루 신규 감염자가 엿새 연속 2000명을 넘었다. 누적 감염자 수는 16만3654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2372명이다.

한편 스가 총리는 오는 8일 코로나19 대응을 담은 새로운 경제 대책을 결정할 계획이다. 의료기관과 고령자 시설 지원 이외에도 ‘그린’ 투자 추진 기금 창설 등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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