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원희룡 비판에 "일베 댓글 수준이라 측은"

더팩트
원문보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을 공격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더팩트DB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을 공격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더팩트DB


이재명 "야당이 야당답게 존재하고 활동해야"

[더팩트|문수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놓고 자신을 공격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일베 댓글 수준"이라며 비판했다.

이 지사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명색이 제1 야당 중견 정치인 또는 대선후보로 언급되는 중량급 정치인들의 언행이 글의 의미도 이해 못 한 채 유치한 일베 댓글 수준과 다름없으니 안타깝다 못해 측은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글의 의미를 알면서 일부러 왜곡하는 저급한 정치 행위라면 글의 의미를 설명할 필요조차 없겠지만 그 정도는 아닐 것으로 생각하고 한마디 충고를 덧붙이겠다"며 "'검찰권처럼 독점권력은 남용되므로 분할 후 상호견제 시켜야 하니 공수처를 만들어 검찰을 견제하고 검찰은 공수처를 견제하게 하자'는 것이지 옥상옥으로 '무소불위 검찰 위에 슈퍼권력 공수처를 두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야당답게 존재하고 활동해야 대의정치와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기에 드리는 고언"이라며 "국민의 정치의식 수준을 폄하하며 뻔한 사실을 조작해 국민을 오도하려 하면 할수록 점점 국민의 눈 밖에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원 지사가 전날 자신을 비판한 내용이 담긴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지난 4일 이 지사는 "태종이 의금부에 지시해 외척 발호를 방임한 사헌부 대사헌과 관료들을 조사해 문책했다"면서 "국민의힘이 무조건 공수처 반대만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원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국왕의 직속 기구로 전제 왕권을 위해 고문 등 악행을 행하던 의금부를 공수처에 비교한 것은 교묘하게 청와대와 공수처를 ‘디스’한 것인가 생각할 정도"라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해 피격 은폐 의혹
    서해 피격 은폐 의혹
  2. 2수원FC 강등 후폭풍
    수원FC 강등 후폭풍
  3. 3김병기 의혹 논란
    김병기 의혹 논란
  4. 4이재명 대통령 생리대 가격 조사
    이재명 대통령 생리대 가격 조사
  5. 5남보라 가족 체육대회
    남보라 가족 체육대회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