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김종인 "이명박·박근혜 사과, 하지 않으면 안 될 시기"

더팩트
원문보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두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라고 의지를 보였다. 김 위원장이 2016년 11월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에 참석한 모습. /임세준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두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라고 의지를 보였다. 김 위원장이 2016년 11월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에 참석한 모습. /임세준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두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라고 의지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6일 오후 국민의힘 내 청년당 '청년국민의힘' 창당대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그동안 여러가지를 하느라고 제대로 하지 못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민의힘에 처음 올 때부터 예고했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재차 의지를 밝히면서 대국민 사과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12월9일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당 내에서도 여전히 대국민 사과에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과연 우리가 박 전 대통령이 탄핵에 이르게 된 데 사과를 하지 않아 대한민국의 우파가 제자리를 찾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우리는 이미 수 차례에 걸쳐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당 차원의 사과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우파 전체를 적폐로 몰고, 행정‧입법‧사법을 장악해 독재를 꿈꾸는 무도한 좌파 586 세력을 단죄하기 위해 당 내외의 세력들을 한데 모으고 당을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일이 우선"이라며 "그런 다음 저들이 박 전 대통령에게 덮어씌운 온갖 억지와 모함을 걷어내고 정상적인 법과 원칙에 따른 재평가 후에 공과를 논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당 내 당인 청년국민의힘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청년 정치인을 육성하고, 청년 정책을 집중 연구한다는 취지다.

김 위원장은 "다음에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는 1970년 이후에 출생한 사람이면 좋겠다"며 "많은 청년들을 당 속에 포함하도록 노력해서 영역을 확대하고, 그 힘으로 정책도 개발하고 당에 주입해서 기득권 정치세력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게 창당 목적"이라고 말했다.

honey@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신천지 특검
    통일교 신천지 특검
  2. 2우수의정대상 수상
    우수의정대상 수상
  3. 3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4. 4김영대 추모
    김영대 추모
  5. 5오타니 WBC 출전
    오타니 WBC 출전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