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野 "법무부 '민간인 김학의' 불법사찰…출국정보 뒤져"(종합)

연합뉴스 나확진
원문보기
"문대통령 지시 후 집중조회 정황…수사 미진하면 특검도입"
법무부 불법행위 공익제보 관련 기자회견하는 주호영(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법무부가 지난해 김학의 전 법무차관을 긴급 출국금지 하기에 앞서 100차례 이상 불법으로 출국 정보를 뒤졌다"라고 주장하며 이 같은 내용의 공익제보를 받은 것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2.6 toadboy@yna.co.kr

법무부 불법행위 공익제보 관련 기자회견하는 주호영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법무부가 지난해 김학의 전 법무차관을 긴급 출국금지 하기에 앞서 100차례 이상 불법으로 출국 정보를 뒤졌다"라고 주장하며 이 같은 내용의 공익제보를 받은 것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2.6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이 6일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은 김학의 전 법무차관에 대한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법무부가 당시 민간인이었던 김 전 차관의 출국 정보를 일선 공무원을 동원해 100차례 이상 권한 없이 불법으로 뒤졌다'는 공익제보자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지기 3일 전인 지난해 3월 20일부터 법무부 일선 직원들이 김 전 차관의 실시간 출국 정보와 출국 정보를 수집하는 불법 행위를 되풀이했다"고 말했다.

법사위 소속 같은 당 유상범 의원은 "3월 19일 밤부터 다음날까지 출입국 공무원 3명이 모두 177회 실시간 출국 정보와 실시간 부재자 조회를 불법적으로 실시했고, 22일 오후 10시 28분부터 다음날 0시 2분까지 공무원 10명이 김 전 차관에 대한 출입국 정보를 집중 조회했다"라고 부연했다.

주 원내대표는 "법무부 직원들이 출입국 관리 정보 시스템을 불법으로 이용한 것만으로도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조회가 있기 며칠 전 문재인 대통령이 박상기 당시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을 불러서 김 전 차관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일을 거론하며 "영장이 없으면 개인 이메일과 편지, 통신 등을 함부로 들여다볼 수 없는데 대통령이 좌표를 찍은 한 민간인을 대통령이 미워한다는 이유만으로 불법 사찰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제보받은 자료를 대검찰청에 이첩하고 국민권익위에도 알리기로 했다. 또 "수사가 미진하면 특별검사를 도입해서라도 진실을 파헤치겠다"라고 밝혔다.

화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주호영(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6 toadboy@yna.co.kr

화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주호영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6 toadboy@yna.co.kr



주 원내대표는 오후 의원총회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하며 "사찰내용이 당시 출입국관리본부장, 법무차관, 법무부 장관에게 모두 보고돼 공유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논란과 관련해 당시 서초구청 공무원들이 개인정보를 무단조회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은 사례를 거론하며 "이번 제보가 사실로 밝혀지면 관계자 전원이 사법처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 요청서도 당시 사건을 수사하던 기관장의 직인 없이 무혐의로 처리된 과거 사건을 바탕으로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조수진 의원은 "김 전 차관을 두둔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수사는 반드시 적법절차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며 "법무부가 사찰을 자행한 데 대한 대통령의 입장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4. 4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5. 5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