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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미 결혼, 개그우먼→연기자 전향한 이유…당시 모습 보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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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개그콘서트' 방송캡처)

(출처=KBS2 '개그콘서트' 방송캡처)


배우 박보미가 결혼하는 가운데 과거 개그우먼으로 활약했던 이력이 눈길을 끈다.

박보미는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다. 2014년 K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그 이전에는 2012년 EBS ‘모여라 딩동댕’에 출연한 바 있다.

박보미는 ‘개콘’에서 ‘힙합의 신’ 코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17년 돌연 연기자로 전향, JTBC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박보미는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변신이 쉽지 않았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하고 싶은 걸 하며 살아야 한다”라며 “아이디어 짜는 능력도 없어서 개그 선배들에게 많이 죄송했다. 개그와 잘 안 맞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개그우먼으로서 애매하다고 생각할 때 나왔고 멀리 보고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전향을 결정한 것에 후회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박보미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1년간 교제해온 FC안양의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31살 동갑내기로 알려졌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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