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핵폭탄급 트레이드' 웨스트브룩-존 월 맞교환…르브론 제임스 2년 재계약

스포티비뉴스 노윤주 기자, 이충훈 기자
원문보기

[스포티비뉴스=노윤주 기자/ 이충훈 영상 기자] 미국 프로농구 NBA에 핵폭탄 급 트레이드가 단행됐다.

미국 ‘ESPN’은 3일 휴스턴 로케츠와 워싱턴 위저즈가 러셀 웨스트브룩과 존 월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은 웨스트브룩을 받는 대신 월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1장을 보내는 핵폭탄 급 딜을 진행했다.

두 선수의 트레이드는 지난달부터 꾸준히 나온 이야기였다. 두 선수의 연봉 규모가 비슷해 휴스턴과 워싱턴이 마음만 맞으면 트레이드가 어렵지 않은 상황이었다. 휴스턴은 웨스트브룩이 이적을 요청했고, 워싱턴은 거액의 연봉을 주는 월이 부상으로 오랜 기간 뛰지 못했다. 두 팀 모두 트레이드를 할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워싱턴은 트레이드설을 계속해서 부인해왔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두 팀은 최근 몇 주 동안 트레이드 논의를 하지 않았지만 이날 오후에 연락이 닿아 몇 시간 만에 딜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웨스트브룩은 휴스턴 이적 한 시즌 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되어 NBA 커리어 세 번째 팀을 맞게 됐다. 워싱턴의 프랜차이즈 스타 월 역시 워싱턴과 9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뿐만 아니라 NBA 또 다른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소속팀 LA 레이커스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ESPN에 따르면 “제임스가 레이커스와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했다. 향후 2년간 8500만 달러(940억 원)를 받는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2018년 여름 레이커스와 3+1년 계약을 맺었다. 1억 5300만 달러(1690억 원) 짜리 초대형 계약이었다. 레이커스에서 세 시즌을 보낸 제임스는 '내년 시즌'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지만 재계약을 선택했다.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연봉 누적액이 4억 3500만 달러(4800억 원)에 이르고, 이는 NBA 통산 1위 기록이다.

제임스는 17년간 NBA 무대에서 뛰며 몸담은 모든 팀 즉, 클리브랜드, 마이애미, LA 레이커스에서 총 4차례나 우승을 일궈냈다. 정규 시즌 MVP도 4차례 수상했다. 제임스는 평균 득점 27.1점에 리바운드 7.4개, 어시스트 7.4개를 기록 중이다.

NBA 내 트레이드 및 재계약 소식이 들리는 걸 보니 개막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걱정은 역시 코로나19바이러스다.


NBA 개막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현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총 48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NBA 사무국이 마련한 코로나19 방역 가이드에 따르면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은 최소 열흘간 격리되고 이후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음성 판정을 받아도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하지는 못한다. 이틀 동안 마스크를 쓰고 개인 훈련을 한 뒤 합류할 수 있다.

지난 시즌도 코로나19영향으로 10월 초에 막을 내리면서 새 시즌 일정에 영향을 끼쳤다. NBA 새 시즌은 오는 23일 개막해 팀당 72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년보다 개막이 약 두 달 정도 늦춰졌고 팀당 경기 수도 10경기가 줄어들었다. 그래도 소수의 확진 선수가 나올 경우 중단 없이 리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허훈 트리플더블
    허훈 트리플더블
  2. 2이재명 호남 애정
    이재명 호남 애정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하츠투하츠 신인상
    하츠투하츠 신인상
  5. 5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