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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가 잘못했다 38% vs 윤석열이 잘못했다 18% [4개사 여론조사]

중앙일보 이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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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4명은 추 장관, 2명은 윤 총장의 책임이 크다고 봤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 장관의 책임이 더 크다'는 38%, '윤 총장의 책임이 더 크다'는 18%로 나타났다. '둘 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35%였다.

이념 성향별로 응답 차이는 극명했다. 보수 성향의 응답자 69%가 추 장관의 잘못이라고 했고, 진보 성향 응답자의 37%는 윤 총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보수 성향이면서 윤 총장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 사람은 3%, 진보 성향이면서 추 장관의 잘못이 크다는 사람은 15%였다. 이념 성향이 중도인 사람은 38%가 추 장관, 14%가 윤 총장, 40%가 둘 모두의 잘못이라고 답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VS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책임.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 VS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책임.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55%가 '검찰 길들이기로 변질되는 등 당초 취지와 달라진 것 같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당초 취지에 맞게 진행되는 것 같다'는 응답은 28%였다.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배제 및 징계 조치에 대해서는 50%가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잘한 일'은 30%, 모르거나 무응답은 2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35.9%. 조사의 상세자료는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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