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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후손, 138억원 美 대저택 사들여

아시아경제 권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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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후손 앤드루 이씨가 138억원에 매입한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시에 위치한 저택(출처=트위터 캡쳐)

▲조선왕실후손 앤드루 이씨가 138억원에 매입한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시에 위치한 저택(출처=트위터 캡쳐)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조선 왕실 후손 재미교포 사업가 앤드루 이씨가 138억원에 달하는 캘리포니아주 고급 저택을 매입했다고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선 왕실 가족이자 가상사설망(VPN) 서비스업체 PIA를 창업한 앤드루 이 대표가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시 소재 저택을 1260만달러(약 138억원)에 매입했다.


LAT는 현지 부동산 중개인 단체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를 인용해 이는 사우전드오크스시에서 거래된 매물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앤드루 이 씨가 매입한 이 저택은 7개의 침실과 13개의 욕실, 와인 시음실, 영화관, 체육관 등이 있으며, 야외 공간에는 테니스장과 고급 풀장을 갖췄다.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난 이 대표는 고종의 친손자다. 마지막 황손으로 알려진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이 황세손으로 지명한 인물이기도다.


이 대표는 자신의 부친이 조선 왕실 후손이라는 점을 알려주지 않아 뿌리를 모르고 살다가 2013년에서야 왕실 가족임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이 대표는 당시 미국에 체류하던 이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게 됐고, 이 이사장은 성공한 재미교포 사업가로 자리를 잡은 이 대표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했다.


이 이사장은 2018년 베벌리힐스의 한 식당에서 이 대표를 왕세자로 책봉하는 예식을 열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한인들을 돕는다며 왕실을 대표해 LA한인회에 10만 달러를 보낸 것으로 LA한인회 측이 밝힌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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