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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안전한 수돗물 공급"

연합뉴스 홍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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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관 내시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상수도관 내시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정수장에서 가정까지 전달되는 수돗물의 공급 과정을 모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총 156억원을 들여 전북지역 최초로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실시간 감시하고 예측할 수 있는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을 내년까지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시스템은 수질계측기(18곳)와 관말까지 잔류염소 농도를 확보하기 위한 재염소 설비(8곳), 철이나 망간 등 이물질을 차단하는 정밀 여과장치 등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질 변화를 감지하고 이상 현상이 발생할 경우 오염물질을 외부로 배출하는 장치인 '자동 드레인'도 16곳에 설치한다.

지상에서 라디오 주파수를 활용해 관로 위치를 정확히 찾아내고 시설 정보를 전산화할 수 있는 스마트 관로 인식체계와 함께, 무선 통신기술을 통해 수용가의 시간대별 수돗물 사용량을 파악하는 스마트 미터 시스템도 1만7천600여 개를 설치키로 했다.

스마트 물관리 유지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사고 예방체계가 구축돼 적수(붉은 수돗물) 사태 등 수돗물 관련 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맞춰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84억원을 투입,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상수도관 60개 블록의 노후 상수관로 275㎞ 구간을 전면 개량·정비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환경부가 시행하는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등 총 3개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예산 40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덧붙였다.

2024년까지 총 650억원이 투입되는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68%인 미개선지역의 유수율(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가정에 공급되는 비율)이 85%까지 높아질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ich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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