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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작별' 브리검, "아직 야구에 대한 열정 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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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이별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다시 뛰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키움은 지난달 27일 브리검과 내야수 애디슨 러셀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브리검은 2017년 션 오설리반의 대체 선수로 키움에 입단한 뒤 4시즌 동안 104경기 43승2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0으로 호투했으나 올해는 부상으로 21경기 등판에 그쳤다.

키움은 브리검의 건강 상태를 볼 때 더 이상 같이 가기 어렵다고 판단해 그와 이별을 택했다. 키움은 이달 2일 에릭 요키시와 90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3명의 외국인 선수 중 요키시만 내년 동행을 확정했다. 장수 외국인 선수가 될 수 있던 브리검과 이별은 구단도 선수도 아쉬운 일이었다.

브리검은 2일 오후 SNS에 "지난 며칠간 나와 가족들은 심정이 많이 복잡했다. 내년에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이별 인사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선 4년 동안 많은 관심과 뜨거운 사랑을 주신 히어로즈 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디엠(DM)을 통해 많은 관심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 나에게 첫 기회를 준 Phil에게도 특별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4년간 저를 도와주신 코치님들과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팀 유니폼을 입고 팀의 일원이 되어 같이 경기를 뛸 수 있어 감사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브리검은 "나는 아직 야구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고 후반기 때 건강을 회복해 시즌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내년 시즌 한국에 돌아가서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팬 여러분들의 사랑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KBO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브리검은 올해 5월말 팔꿈치 염증으로 3주 이상 재활 진단을 받아 2달 가까이 쉬었다. 부상 여파로 시즌 출발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 후반에는 에이스 모드로 다시 돌아갔다. 항상 키움과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성실맨' 브리검이 내년에 다른 유니폼을 입고서라도 KBO리그에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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