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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수상한 로또…'5, 6, 7, 8, 9, 10'이 당첨번호, 20명 4억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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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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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국민복권 당첨 번호가 이례적인 번호 순서대로 뽑히면서 사기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진행된 복권의 추첨 번호는 5, 6, 7, 8, 9가 연속적으로 뽑혔고 '파워볼' 번호는 10이었다.

당첨자는 총 20명으로 각 570만랜드(한화 약 4억783만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수령했다. 파워볼 번호를 맞추지 못한 79명은 각 6283랜드(한화 약 44만원)의 당첨금을 탔다.

복권 측은 "예상하기 힘든 숫자들이었다"며 "20명의 당첨자들을 축하한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숫자가 정해져 있었던 것 아니냐며 사기 의혹을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이번 복권 당첨번호는 스스로 사기임을 보인 것"이라며 "20명이 모의해서 당첨금을 똑같이 나눠 가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런 연속적인 숫자가 나올 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제이콥 주마 전 남아공 대통령 재임 9년 동안 비리 의혹을 수사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의 사법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추첨을 규제하는 남아공 국가복권위원회(NLC)는 연속으로 6개의 숫자가 나온 전례가 없었다며 추첨 과정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십 명이 동시에 당첨되는 경우는 드문 일이지만 2003년 3월 33명이 한 번에 당첨된 적이 있었다.

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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