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법무부 감찰위, ‘윤석열 징계부당’ 만장일치 의결했다

헤럴드경제 좌영길
원문보기
‘윤석열 기록 삭제’ 폭로 이정화 검사도 참석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국무회의를 마치고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국무회의를 마치고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1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결론내린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참석자 7인 전원의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이날 중대한 절차적 하자로 인해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징계요구, 수사의뢰가 부적절하다는 데 7명 전원이 합의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이날 회의는 강동범 위원장을 비롯한 외부 감찰위원들의 소집 요청에 따라 열렸다. 법무부 측에서는 박은정 감찰담당관이, 윤 총장 쪽에서는 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가 참석했다.

윤 총장에 대해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무단으로 내용이 삭제·왜곡됐다고 폭로한 이정화 검사도 출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회의 도중 법무부 관계자들 사이 격론이 벌어져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위원회는 투표를 거친 뒤 윤 총장에게 소명기회를 주지 않은 점을 중대한 하자로 판단했다. 이번 결정으로 추 장관의 총장 직무배제 조치 정당성은 타격을 받게 됐다. 다만 감찰위는 법무부장관의 자문기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위원들이 입장을 내더라도 권고적 효력에 그칠 전망이다. 추 장관은 2일 열리는 징계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지만, 위원 선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위 구성을 사실상 추 장관이 주도하기 때문에 기존 법무부 입장과 상충하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jyg97@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