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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윤석열, 이제는 떠나야 할 때… 신뢰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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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의원, 페이스북에 "尹, 국민 위해 사퇴해야"
"윤석열, 검찰개혁 대의를 위해 지금 물러나야"
정성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예산소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성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예산소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이제는 떠나야 할 때"라고 밝혔다. 검찰총장에 대한 신뢰가 깨진 만큼, 국민과 검찰개혁을 위해 윤 총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이다.

정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미 검찰총장이 한 진영의 유력 대선주자가 된 상황에서 검찰개혁과 공정성은 전혀 담보될 수 없는 상황이다. 신뢰가 깨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윤 총장의 직무 배제 조치에 대해 일선 검사들이 집단 반발한 점도 지적했다. 그는 "수많은 검사들이 총장을 호위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지금이 그(사퇴할) 때"라며 "대한민국의 어떤 공무원들이 검사들처럼 집단동을 한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자존심과 명예보다는 그토록 사랑한다는 검찰 조직을 위해, 응원하는 후배 검사들을 위해 물러나야 한다"며 "더 중요한 것은 검찰보다는 나라를 위해 그리고 국민을 위해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검찰 개혁의 대의와 국민적 요구에 따라야 한다"며 "그렇기에 당당 의연하게 지금 사퇴하는 게 검찰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사퇴하지 않으면 사퇴의 결정적 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소신 있는 총장으로 기억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당부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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