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재판 출석 전두환, 선고 도중에도 고개 들고 '꾸벅꾸벅'

연합뉴스 박철홍
원문보기
'회고록' 판결, 광주법정 향하는 전두환(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30일 오전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방법원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전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회고록에서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이날 1심 선고를 받는다. 2020.11.30 hs@yna.co.kr

'회고록' 판결, 광주법정 향하는 전두환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30일 오전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방법원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전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회고록에서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이날 1심 선고를 받는다. 2020.11.30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박철홍 기자 = 사자명예훼손 선고 재판에 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선고가 진행되는 와중에 조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보였다.

30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1심 선고 재판이 시작됐다.

피고인석에 앉아 청각 보조장치(헤드셋)를 쓰고 재판에 참여한 전씨는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의 "전두환 피고인 맞습니까?"라는 질문에 "맞습니다"라고 분명한 어조로 답변했다.

재판부는 판결 선고가 길어지는 것으로 고려해 앉아서 경청하도록 배려했다.

전씨는 공소사실이 낭독되기 시작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제자리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고개를 한쪽으로 꺾어 졸다가, 잠깐 잠에서 깨 고개를 바로 들기도 했지만, 다시 잠에 빠져 고개를 하늘로 향하고 졸기도 했다.


전씨는 지난해 3월 재판장에 출석해서도 조는 모습을 보여 법률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가 "지난 기일 피고인께서 잠시 법정에서 긴장하셔서 조셨다. 재판부에 결례를 범했다"고 사과의 뜻을 재판부에 전하기도 했다.

올해 4월 두 번째 출석 당시에도 신원 확인 후 조는 모습을 재차 보이기도 했다.

전씨는 지난해 3월에는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왜 이래"라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고, 이날도 자택에서 출발하며 시위대에 "말조심해 이놈아"라고 고함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조비오 신부에 대해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이날 1심 선고를 받는다.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4. 4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5. 5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수혁 팬미팅 해명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