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빠른 시일 내 심문기일 열어달라" 재판부에 요청

머니투데이 김태은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서울=뉴스1) = 윤석열 검찰총장이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화상으로 마칸 델라힘 미국 연방검찰 반독점국장과 ‘카르텔 형사집행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양 기관의 형사집행 관련 공조 강화 및 정보 공유·인적 교류를 통해 관련 제도·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구성원의 전문성을 함양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대검찰청 제공) 2020.11.18/뉴스1

(서울=뉴스1) = 윤석열 검찰총장이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화상으로 마칸 델라힘 미국 연방검찰 반독점국장과 ‘카르텔 형사집행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양 기관의 형사집행 관련 공조 강화 및 정보 공유·인적 교류를 통해 관련 제도·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구성원의 전문성을 함양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대검찰청 제공) 2020.11.18/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빠른 시일 내 심문기일을 진행해달라고"고 법원에 요청했다.

윤 총장의 법률대리인 이완규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이날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윤 총장 측은 다음달 2일 예정된 법무부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징계기록 열람등사 신청을 하고 법무부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윤 총장 측은 "법무부가 구체적인 징계 혐의에 대해 알려준 바가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어떤 진술이나 자료를 토대로 직무정지 및 징계청구를 하게 됐는지 사유와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한다. 윤 총장 측은 "징계사유와 근거를 사전에 확인해야만 충분한 해명과 방어권 행사가 가능하므로 징계기록 열람등사는 절차적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징계위 출석 여부에 대해선 "윤 총장이 나갈지 결정되면 향후 알리겠다"고 말했다.

윤 총장 측은 논란이 되고 있는 '재판부 불법사찰' 의혹에 대해서는 "공판 검사들로부터 들은 내용으로, 대검찰청의 지휘부서에서 알고 있어야 할 사항으로 판단했다"며 "해당 문건은 1회성 문건으로, 지속적으로 그 자료를 관리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윤 총장 측은 “본건은 지난 2월 법원과 검찰의 인사 직후 1회성으로 새로 편성되는 재판부 재판 스타일에 관한 업무참고자료를 작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물의야기법관’ 리스트에 포함된 판사가 있다는 사실을 문건에 적은 것과 관련해선 “물의야기법관 기재는 당해 사건 법정에서 변호인이 주장하던 내용을 해당 공판 검사가 들은 내용”이라며 불법적인 사찰을 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법농단 수사하면서 압수한 자료를 가지고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데,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윤 총장은 추미애 장관이 직권남용 혐의로 자신에 대해 수사의뢰 한 것을 두고 “공판업무와 관련된 대검 지도지원 업무에 필요한 참고자료를 작성한 것으로 직권남용죄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