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부동산·추미애 여파'…文대통령 지지율 40%로 '뚝'

더팩트
원문보기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11월 4주 차 자체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40%를 기록했다. /청와대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11월 4주 차 자체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40%를 기록했다. /청와대 제공


8월 이후 최저치…부정평가 48%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 8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11월 4주 차 자체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40%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48%로 집계됐다.

이번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39%)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 최저치는 부동산 여론이 악화하기 시작하고 코로나19 2차 확산 직전인 8월 둘째 주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됐던 지난해 10월 셋째 주에 각각 39%를 기록한 바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 33·47% △30대 45·41% △40대 54·40% △50대 40·53% △60대 이상 31·56%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 평가(57%)가 긍정 평가(19%)를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8%, 중도층에서 33%, 보수층에서 22%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99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3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외교/국제 관계'(5%), ''서민을 위한 노력'(4%), '전 정권보다 낫다'(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85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6%)을 들었다. 이어 '인사(人事) 문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상 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검찰·법무부 갈등에 침묵/방관',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5%), '코로나19 대처 미흡(4%), '리더십 부족/무능하다(3%)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추석 이후 계속 부동산 문제가 1순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는 '검찰·법무부 갈등에 침묵/방관'이라는 내용이 새로이 언급됐다. 한국갤럽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한층 격화함에 따라 일부 유권자의 시선이 그들을 임명한 대통령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추출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이 적용됐다. 응답률은 1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shincombi@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강민호 FA 계약
    강민호 FA 계약
  2. 2통일교 특검법
    통일교 특검법
  3. 3프로보노 정경호
    프로보노 정경호
  4. 4김범석 쿠팡 불출석
    김범석 쿠팡 불출석
  5. 5이제호 파주 프런티어
    이제호 파주 프런티어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