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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투표 지면 백악관 떠나겠다"는 트럼프…트위터엔 "바이든 8천만 표 얻었을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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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지면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했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선거인단이 바이든의 손을 들어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는 말에 "승복하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바이든이 이기면 백악관을 떠날 것이냐고 묻는 말엔 "물론이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승복과 관련해 자세히 말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로이터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노력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연방총무청(GSA)이 바이든 당선인 측에 정권 이양 작업을 하는 것에 동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에 올린 내용은 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이 절대 8천만 표를 얻었을 리가 없다"며 "이것은 100% 부정선거"라고 적었습니다.


또 펜실베이니아 투표 결과는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트윗을 공유하며 "완전히 사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선거인단 투표일 전까지 바이든 측 선거인단 확정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대선일에 선거인단을 뽑고, 주에 의해 승인된 선거인단들이 12월 14일에 모여 대통령을 뽑습니다.


대선 투표로만 보면 현재 바이든 당선인은 306명의 선거인단을,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은 "이번 선거가 부정 선거였다는 증거가 없는데도 선거 사기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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