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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m에 달하는 마라도나 추모 행렬...라이벌 팬들도 슬픔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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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라이벌 팀도 나라의 영웅 앞에서는 모두 같은 마음이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26일(한국시각) 사망한 뒤 그의 시신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위치한 대통령 궁에 안치됐다.

아르헨티나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는 26일부터 3일간 마라도나의 국가적 추모 기간으로 지정하고 대통령궁을 개방해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는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 경찰 병력까지 투입될 정도였다. 3km에 달하는 대기 줄에 시간이 너무 길어지자 일부 시민들이 막무가내로 들어가기 위해 바리케이트를 깨는 상황도 벌어졌다.


마라도나의 소속팀이었던 보카 주니어스 팬들 역시 대통령궁을 찾아 그의 죽음을 함께 슬퍼했다.

더욱 눈길을 끈 건 보카 주니어스의 영원한 맞수 리버플레이트 팬들 역시 그를 찾아와 추모한 것이다.


ESPN의 SNS 계정이 올린 영상에는 리버플레이트 팬과 보카 주니어스 팬이 서로 부둥켜 오열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정치,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아르헨티나의 지난날 월드컵 우승으로 마라도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던 인물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축구선수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인물로 기억되고 있었고 그 모습이 이번 장례식 현장에 고스란히 담겼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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