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변호인 이완규는 누구? 노무현 대통령 ‘검사와의 대화’서 평검사 대표로 참석

세계일보
원문보기
2003년 당시 검찰 인사 공정성 문제 지적…검찰청법·형사소송법 전문가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집행정지에 반하여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법정소송에 나선 가운데 윤 총장의 변호인이 이완규(59·사법연수원22기) 변호사로 알려지면서 26일 눈길을 끈다.

우선 이 변호사는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자 사법연수원 23기 동기 사이이다.

아울러 이 변호사는 과거 2003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당시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함께 ‘전국 검사들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을 때 평검사 대표로 참여한 검사였다. 당시 이 변호사는 검찰 인사 공정성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 변호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2011년 이명박 정부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두고 “직을 걸고 수사권 조정에 반대해야 한다”며 사표를 제출했다가 대검에서 반려되기도 했다.

윤 총장과 친분이 깊은 이 변호사이지만 2017년 윤 총장이 서울지검장에 발탁되자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이번 인사에서 제청은 누가 했는지, 장관이 공석이니 대행인 차관이 했는지, 언제 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2017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고 떠나면서 “대통령이 검사 임명과 보직 권한을 행사하고 검찰권 남용을 인사권을 통해 통제함이 당연하다”는 글을 남겼다.


윤 총장은 이완규 변호사와 함께 판사 출신인 이석웅(61·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도 변호인으로 삼았는데 그는 윤 총장의 충암고 및 서울대 법대 선배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석웅 변호사는 2007년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을 끝으로 법원을 떠났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