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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윤석열, 사퇴 정도로 끝나지 말고 사법적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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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사법부 사찰 의혹' 혐의 등을 제기한 법무부 감찰과 관련해 "윤 총장은 사법적 처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홍 의원. /남윤호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사법부 사찰 의혹' 혐의 등을 제기한 법무부 감찰과 관련해 "윤 총장은 사법적 처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홍 의원. /남윤호 기자


"사법부 불법 사찰 관여, 심각한 범죄행위"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 결과와 관련해 "윤 총장은 사퇴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법적 처리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것(검찰의 사법부 사찰 의혹)은 단순히 직무 배제나 징계를 넘어서서 형사사건이고, 윤 총장을 포함해 관련된 모든 검사들은 형사고발돼서 처벌받아야 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법무부 감찰 결과에 대해 "가장 충격적인 것은 사법부에 대한 불법 사찰"이라며 "검찰총장이 직접 수사지휘하는 반부패수사팀에 이 정보(사법부 사찰)가 가면서 사실상 사법부라든지 자기 판결을 유리하게 갈 수 있는 쪽으로 검찰이 조직적으로 관여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관련 문건을 작성한 검사가 "공소유지에 활용할 목적으로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적법하게 수집했다"고 반박한 데 대해선 "미행하고 뒷조사가 없으면 다 합법이 아니고 문서를 만드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직후 검찰이 조 전 장관 배우자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한 점을 언급하며 "이미 인사청문회부터 정치한 것"이라며 "일련의 과정은 윤 총장과 그를 따르는 일부 정치 검사들이 검찰조직을 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정치적 활동을 했다는 것이 이번 범죄행위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정사상 초유 검찰총장 직무 정지 사태에 따른 해결 방안에 대해선 "검찰개혁과 수사를 동시에 병행해서 이 사건을 명명백백하게 국민에게 밝히고, 검찰개혁이 왜 필요한지를 다시 국민에게 확인하는 그런 과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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