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하태경 “與, 추미애 국정조사 수용 안 해도 윤석열 국조해야”

중앙일보 배재성
원문보기
추미애(左), 윤석열(右)

추미애(左), 윤석열(右)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 수용을 안해도 국민의힘은 윤석열 검찰총장 국정조사를 수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어차피 추 장관이 주장한 윤 총장 직무배제 이유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윤 총장이 국정조사에 나와도 불리할것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윤 총장의 정당성과 추 장관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장이 될 것이다. 지난 국정감사를 통해 윤 총장 지지율이 대폭 높아졌듯이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그 지지율 더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5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환영의 뜻을 밝히는 동시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까지 요구하고 있다.

하 의원은 “추 장관은 국정조사에서 빼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며 “이분 특기가 억지를 써서 씨끄럽고 짜증 나게 하는 것으로 이미 국민들은 이력이 나 있다. 한 번 더 볼 필요도 없다”고 했다.

그는 “오히려 추 장관은 국정조사에서 불러주기를 바랄지도 모른다”며 “욕을 듣더라도 주목받기 좋아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추 장관 본인이 꼭 나오겠다면 윤 총장 국정조사에서 증인으로 부르면 된다”고 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당의 윤석열 검찰총장 국정조사 추진과 관련해 “이번 사안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권한 남용과 월권, 위헌성이 충분한 만큼 추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가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국정조사를 언급했는데, 우리가 줄기차게 요구한 월성1호기 조기폐쇄, 울산시장 불법 선거 지원 국정조사도 아울러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