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P]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성 56.3% vs 반대 39.7%

국민 10명 중 6명 가량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하는 의견이 56.3%로 집계됐다. 24일 진행된 조사에는 전국 18세이상 500명이 참여했다.

재난지원금 추가지급에 반대하는 의견은 39.7%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0%였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찬성과 반대 비율이 각각 74.1%, 25.9%, 인천·경기는 63.1%·33.6%로 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서울(43.9%·49.5%), 대전·세종·충청(43.0%·50.0%)에서는 지급반대 응답이 더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3%가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비율이 41.7%에 그쳤다.

지급 방식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국민 지급' 의견이 57.1%, '선별지급' 35.8%, '잘 모르겠다' 7.1%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경우 아직 3차 재난지원금의 지급방식에 대한 입장이 명확하지 않지만 국민의 힘은 선별지급 원칙을 내세우고 있으며, 정의당은 보편지금을 주장하고 있다.

[문재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