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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12월 방한 유력…북한 도발 가능성 속 상황관리 초점

SBS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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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다음 달 초 방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3일 워싱턴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은 12월 초순 한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건 부장관의 방한에는 알렉스 웡 미 대북특별부대표도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대선 이후 정권인수를 둘러싼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는 와중에 한반도의 안정적 상황 관리에 방한의 초점을 맞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비건 부장관은 대북특별대표에 낙점돼 2018년 8월부터 미국의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해왔습니다.

2018년 9월 이후 여러 차례 한국을 찾은 비건 부장관은 지난 7월 초에도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했는데 당시 북미 간 대화 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특별한 성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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